"[쿠키뉴스=김태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일본 원조 실행기관과 개도국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수출입은행은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제8차 EDCF-JICA 정례협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적개발위원회(DAC) 내 유상원조기관인 수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에서 14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EDCF은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대외 경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개도국 유상원조 기금이다. 또 JICA는 1974년부터 개도국 유상원조, 무상원조 및 기술협력을 제공하고 있는 일본의 원조 실행기관이다.
이번 정례협의에선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개발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 등을 놓고 두 기관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김성택 수은 경협총괄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9월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및 개도국들의 개발 수요 증가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조 기관들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개발재원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례협의가 양 원조기관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개도국 개발 사업에 공동 진출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코키 히로타 JICA 엔화차관 총괄본부장은 “올해 8번째를 맞이하는 EDCF-JICA 정례협의회가 한?일 양국간 유상원조 관련 협력을 위한 중요한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효과적인 개도국 민간부문 지원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개발 사업에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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