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은 성공했지만 결승에서 만난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게 2-0으로 앞서다 후반에 3골을 내주며 무너진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희찬(잘츠부르크), 류승우(레버쿠젠)가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권창훈(수원) 등이 팀의 해외 전지훈련지에 바로 합류하면서 귀국행사에는 문창진(포항) 등 선수 14명과 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입국장을 나온 선수단은 축하 꽃다발을 받았고 행사장을 찾은 팬과 국민에게 귀국인사를 했다.
신 감독은 "거의 한달간의 여정을 끝내고 왔는데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지만 국민이 염원하던 한일전에서 져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 희망이 됐어야하는데 안타깝게 패했다"면서 "리우에 가서 한일전을 하면 그때는 반드시 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창진(포항)은 "1년간 열심히 준비해 최약체라는 편견을 깨고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뤘다"면서 "브라질에서 선배들이 이룬 동메달 쾌거를 저희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이젠 2회 연속 메달을 향해, 2012년을 넘어'라 적힌 플래카드를 앞에 두고 '리우! 금메달!' 파이팅을 외쳤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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