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어떻게 나뉘나"?"

"썰매 어떻게 나뉘나"?"

기사승인 2016-02-07 02:13: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윤성빈(22·한국체대)이 세계 스켈레톤을 제패하면서 썰매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썰매는 모양과 타는 방식 등에 따라 크게 스켈레톤, 루지, 봅슬레이로 나뉜다. 세 종목은 같은 트랙에서 경기가 열리지만 트랙 길이는 조금씩 차이가 난다.

스켈레톤은 일반 썰매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썰매 몸체의 골조의 재질은 강철과 유리섬유다. 썰매의 길이는 80∼120㎝, 높이는 8∼20㎝, 무게는 42㎏ 이하다.

몸체에는 선수가 붙잡는 핸들, 충격을 완화하는 범퍼가 붙어 있다. 사람의 갈비뼈를 연상시키는 핸들의 모양에서 스켈레톤(뼈)이라는 이름이 유래됐다. 몸체 아래에는 강철 재질의 날(러너)이 달려 있다.
1명의 선수가 머리가 앞쪽으로 가도록 썰매에 배를 대고 누워 1000∼1500m의 트랙을 내려온다. 최고 속도는 130㎞대에 이른다.

루지는 스켈레톤과 달리 발을 앞으로 뻗고 누워서 타는 썰매다.

세 썰매 중 가장 빠른 종목이다. 최고 시속 150㎞를 넘나드는 속도로 1500m(1인승), 1000∼1300m(2인승)의 트랙을 내려온다.
상대적으로 속도가 덜 나고 썰매가 뒤집힐 위험도 낮은 스켈레톤과 달리 루지는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 썰매처럼 생긴 스켈레톤, 루지와 달리 봅슬레이는 자동차처럼 생겼다.

BMW, 페라리, 맥라렌, 현대자동차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봅슬레이를 제작한다.

봅슬레이(Bobsleigh)라는 명칭은 선수들의 몸이 앞뒤로 끄떡거리는 모습(Bob)과 썰매(sled)가 합쳐진 이름이다.

봅슬레이는 2인승, 4인승 부문으로 나뉜다.
봅슬레이는 내려갈수록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스타트 기록이 0.1초 차이 나면 최종 기록은 0.3초 정도 차이가 난다.
무거울수록 최대 속도는 더 빨라진다.

따라서 공정한 경쟁을 위해 봅슬레이는 선수들의 몸무게와 썰매를 합친 무게가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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