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연휴기간 급히 은행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당황스럽다. 또 현금 및 체크카드나 보안카드 분실 등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어디에 연락해야 할지 몰라 난감했던 경험은 한번쯤 해 봤을 것이다. 설 명절과 같은 연휴기간동안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 드물뿐더러 어디에 연락해야 할지 알려지지 않아서다.
하지만 이번 설에는 이런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뿐 아니라 국민·신한·농협 등 국내 주요 은행이 그동안 접수된 민원사례를 분석해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설 연휴기간 중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SC·부산·제주 등 9개 은행은 전국 주요 역사 및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서 총 51개 탄력점포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탄력점포는 은행 영업 시간외에 새벽, 야간, 주말, 휴일에도 문을 열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이다. 이번 설 명절기간에는 간단한
입·출금, 신권교환, 환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농협·경남·대구은행은 설 기간동안 고객의 귀중품 등을 대여금고에 무료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동안 이용가능한 점포은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통장, 현금카드, 보안카드 등을 분실하거나 전산장애와 같은 금융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각 은행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접수 가능하다. 신용카드 경우 삼성·현대·BC 등 카드사 콜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이밖에 금융에 관한 피해나 불만사항이 있는 때에는 금감원콜센터(1332)로 전화하면 다양한 금융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설을 맞아 은행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한다.
KEB하나금융은 계열사 통합 멥버십 서비스 ‘하나멥버스’ 회원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4일 까지 ‘새해 복머니 받으세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환전수수료 우대혜택, 멤버십머니, 영화할인 쿠폰 등이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농협은행의 경우 자동이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이체 다모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농협은행에서 자동이체를 변경하거나 신규 등록한 고객 가운데 총 3000명을 추점해 하와이 여행상품권, 골드바, 공기청정기, 프리미엄 주스기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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