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경궁 등 야간 특별관람 확대…첫 번째 관람 24일부터 예매

경복궁·창경궁 등 야간 특별관람 확대…첫 번째 관람 24일부터 예매

기사승인 2016-02-16 00:07: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화재청은 올해 고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문화재청은 급증하는 국민적 수요와 관심을 반영하여 2016년 고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을 지난해(연 4회 48일)보다 대폭 늘어난 연 4회 120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매회 예매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인기가 높다. 고궁 야간 관람은 대표적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고궁의 운치 있는 밤 경치를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문턱을 낮췄다.

올해부터는 경복궁 야간 관람지역을 근정전·경회루·수정전 권역에서 사정전·교태전·강녕전 권역까지 확대 개방한다.

또한,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궁중문화축전(4월29일~5월8일), 고궁 야간 음악회(4월~10월) 등 다채로운 볼거리과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올해 제1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 일정은 ‘창경궁’의 경우 3월 1일부터 4월 3일(월요일 휴무)까지다. ‘경복궁’은 3월 2일부터 4월 4일(화요일 휴무)까지 각 30일간 시행한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과 경복궁 휴무일인 화요일 제외).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과 창경궁 각각 25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4매로 제한된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제1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 관람권 예매(인터넷·전화)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2월 24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인터넷·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관람료는 일반관람(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과 동일하다. 무료관람은 국가유공자?장애인 각 50명에 한해 적용되며,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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