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KT는 17일 스웨덴 에릭슨 본사에서 ‘밀리미터웨이브(mmWave)’를 이용해 25.3Gbps 속도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KT 측은 “밀리미터웨이브를 활용하면 파장 매우 작아 장비를 소형화할 수 있다”며 “수백 MHz에서 수 GHz 단위까지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이용할 수 있어 ‘15년 6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제시한 5G 성능 요구사항인 20Gbps 이상의 전송속도 구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KT에 따르면 하나의 단말에 유선 연결 방식으로 전송속도를 구현한 기존 기술 시연과는 달리 복수의 사용자가 무선으로 접속한 환경에서 멀티유저 MIMO(다중입출력) 기반으로 25.3Gbps 속도를 시연했다. 이는 기존 LTE-A보다 약 80배 이상 빠른 속도라는 설명이다.
KT와 에릭슨은 25Gbps 이상 무선 데이터 전송 장면을 오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전시관 부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KT 이동면 융합기술원 원장은 “글로벌 표준으로 이어질 5G 공통 규격 및 다양한 5G 핵심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본격적인 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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