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케빈 3이닝 1자책…삼성, 넥센에 11-4 승

[프로야구] 이케빈 3이닝 1자책…삼성, 넥센에 11-4 승

기사승인 2016-02-20 18:51: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이케빈(24)이 3이닝 1자책(3실점) 호투로 1군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이케빈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3피안타 3실점 1자책으로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였다.

재미동포 2세로 한국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 이케빈은 삼성이 주목하는 유망주다. 아직 제구에 약점을 안고 있지만, 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를 던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중일 감독은 이케빈에게 많은 등판 기회를 주며 실전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다.

미국 마이너리그 출신 장필준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1군 진입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이날 김상수의 솔로포 등 13안타를 몰아쳐 대량 득점했다. 관심을 끈 외국인 타자 맞대결에서는 넥센의 대니 돈이 판정승했다. 대니 돈은 넥센 4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2루타) 2타점을 올렸다.

아롬 발디리스는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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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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