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더민주는 전화 한 통으로 명예를 짓밟고 정치생명에 사형선고를 내렸다”며 “탈락한 이유도, 어떤 근거도 알지 못한다. 공천관리위원회와 중앙당 아무도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의신청서나 규정도 없었다. 애초부터 이의신청이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이게 과연 공당의 모습인지 아연했다”고 말했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전 의원은 “전략공천관리위에서 단 한번도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 없음에도 불구, 당이 밀실에서 낙하산 공천을 결정한 것”이라며 “(당이)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을 이 지역에 전략공천하기 위해 김 의장을 포함한 여론조사를 지역에서 돌렸다”고 주장했다.
일명 ‘표적 낙천’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당당하게 그리고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며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국민의당 합류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공식적으로 연락을 받진 않았지만 제의가 오면 생각해보겠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현섭 기자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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