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일일 근로자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2일 포스코휴먼스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이 회사는 전국 최초로 민·관이 추진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 세탁서비스 개시 1주년을 앞두고 있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 세탁서비스는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다.
시는 작업복 수거·배송을, 포스코휴먼스는 세탁·소규모 수선을 각각 담당한다.
이날 이 시장은 세탁된 작업복을 직접 배달하고 현장 근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근로자들은 배송 차량을 타고 깜짝 방문한 이 시장을 반기고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강덕 시장은 “운영 체계를 안정화시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민생경제 살리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