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자 대표팀(세계랭킹 4위)은 4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말라와티 샤알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세계랭킹 5위)과의 대회 8강전에서 ‘맏형’ 주세혁(36·삼성생명)이 두 경기를 따내는 데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이로써 2012년 독일 로테르담 대회 이후 4년 만에 4강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대표팀은 이날 스웨덴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세계 최강 중국과 5일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조별리그에서 5전승으로 8강에 직행한 대표팀은 이날 북한을 3-0으로 꺾고 올라온 포르투갈을 맞아 이상수(26·삼성생명)가 첫 번째 단식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주세혁이 3-1로 승리를 따내며 게임스코어 2-0을 만들었으나, 세 번째 단식에서 정영식(24·대우증권)이 1-3으로 져 2-1로 쫓겼다.
그러나 다시 네 번째 단식에 나선 주세혁이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두 세트를 따내는 역전극을 펼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 대표팀이 4강에서 중국을 꺾으면 2008년 중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오르게 된다. 또 세계 최강 중국을 이기면 사상 첫 단체전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전날 12강에서 독일(세계 7위)에 0-3으로 완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북한 여자 탁구대표팀은 난적 싱가포르를 3-2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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