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지독한 품질고집으로 아기건강 지킨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지독한 품질고집으로 아기건강 지킨다

기사승인 2016-03-10 12:42: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은 남양유업은 분유, 우유, 발효유 등 주로 유가공 제품 중심에서 커피믹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종합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남양유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분유다. 반백년동안 식품제조 외길만을 고집해온 홍원식 회장은 품질에 대한 남다른 고집으로 1964년 창립이후 줄곧 국내 분유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지금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대주주로 있지만 그의 품질고집은 남양유업의 전임직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면서 자연스레 기업문화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분유 공정은 사람의 소화기관처럼 하나의 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료가 투입되면 완제품이 출하될 때까지 하나의 관으로만 이동하기 때문에 공정상 외부로부터 이물질이 들어갈 확률은 제로다. 이외에도 사카자키, 황색포도상구균 등 14개 항목에 대한 위해 미생물 관리와 잔류농약, 항생물질 등 16개 항목에 대한 위해 화학물질 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다.

남양유업 분유 공장에는 공기내의 유해 성분을 완벽히 걸러내는 최첨단 정화장치인 헤파필터가 총 100여개 가동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원재료 관리 시스템도 새롭게 정비했다. 원재료를 생산하는 업체의 생산 설비에 안전 등급을 부여, 안전 등급이 낮은 업체는 과감히 퇴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 남양유업은 이러한 기준을 해외 업체에도 적용, 해외의 공신력있는 기관을 통해 업체의 안전성을 평가 한 뒤 합격한 업체에 한해서만 제품을 반입한다.

남양유업은 유제품의 기본 원료가 되는 원유 관리도 까다롭게 관리한다. 30여 년 전부터 품질관리 인력의 15%를 전문수의사로 채용해 납유 농가 젖소의 건강, 질병 이력, 젖소의 먹는 물까지 추적 관리해 왔다. 남양유업의 목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보건부 A급 살균우유품질기준인 'PMO'를 통과하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남양유업의 영유아식은 유아식업계 최초로 2009년 대한산부인과학회로부터 분유 제품에 대한 공식 인증을 받았고, 2012년 12월에는 지식 경제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남양유업의 이원구 대표는 "품질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이며 지금의 남양유업을 존재하게 한 철학이자 비전" 이라며 "앞으로도 남양유업은 품질에 관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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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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