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큰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작은딸 역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자수한 40대 ‘싱글맘’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윤태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지법 8호법정에서 열린 A(48·여)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에게는 살인·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30분쯤 큰딸(29)을 목 졸라 살해하고 이틀 뒤인 5일 새벽 작은딸(23)도 번개탄을 피워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수면제를 탄 음료를 큰딸에게 먹여 잠들게 한 뒤 살해했다. 역시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고 잠이 든 작은딸은 A씨가 피운 번개탄 연기에 질식사할 뻔 했으나 잠에서 깨 목숨을 건졌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쯤 언니의 설득으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15년 전 이혼한 뒤 식당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생계를 이어온 A씨는 “사는 게 힘들어 딸을 살해하고 자살하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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