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92억 투입, 경산에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센터 건립
[쿠키뉴스=김희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 자기유도·공진형 무선전력전송 산업기술기반 구축사업’에 경상북도가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와 경산시가 주관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 참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미래 먹거리 사업이다.
전원 없이 전기충전을 위한 R&D개발, 테스트를 위한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센터 건립 및 시험장비 구축, 글로벌 표준 시험분석 및 인증지원과 기업기술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192억 원을 투입해 경산에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센터를 건립하고 국제규격(Qi, Airfuel)의 인증·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하게 된다.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센터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부지 4950㎡, 연면적 2310㎡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무선전력전송 분야 국제 공인인증기관으로 국제규격 사전 시험평가, 인증평가 대행, 중소기업 지원과 기술개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스마트기기, 전기자동차, 로봇, 가전제품 등 세계 무선전력전송 시장의 30% 점유, 연 5조 6천억 원의 매출, 3만 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무선전력전송 산업은 급변하는 첨단 IT산업 시장에서 성장성이 가장 높은 산업으로 고객수요와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발 빠른 대처가 필수”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기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신제품개발과 신규시장 진출의 토대를 구축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선전력전송(Wireless Power Transfer)은 전기 에너지를 전자기파로 변환해 선 없이 전력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무선충전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shin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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