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민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쿠키뉴스=최재용 기자]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에 맞춰 대구시는 ‘시민화합 야구 대축제’ 개장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9일 개장식을 갖고 축하공연과 자선야구경기 등 시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012년 12월에 첫 삽을 뜬지 40여개 월 만에 문을 여는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총사업비 166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만6943㎡, 지하 2층, 지상 5층, 최대 수용인원 2만9000명(관람석 2만4068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이다.
국내 다른 구장과 차별화된 시설과 관중 친화적인 구조로 설계되어 관람석 80%가 그늘이며, 40%가 우천 시에도 관람 가능하다.
특히 국내 구장 중 선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밀착형 스탠드가 설치됐다.
또한 좌석도 국내 타 구장보다 넓고 가족동반 관람을 위해 파티플로어, 모래놀이석 등 5000여 석의 다양한 이벤트석도 갖추고 있어 더 즐겁고, 더 재밌고, 더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구본능 KBO총재,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 삼성라이온즈 이수빈 구단주, 삼성라이온즈 김동환 대표이사 등 각계 대표자는 물론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시민 2만50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한다.
개장식은 식전행사, 본 행사 및 식후 행사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기념식수, 테이프커팅, 새 야구장의 시설을 둘러보는 야구장투어와 함께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공식행사는 신축야구장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와 새 야구장 건설 공헌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어 권영진 시장의 개장 선언과 함께 개막을 축하하는 개장식 세리모니 등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의 막을 올리게 된다.
식후행사는 김관용 지사의 시구와 권영진 시장의 시타를 시작으로 삼성레전드 선수단과 연예인 야구단이 펼치는 자선경기가 7회까지 진행된다.
개장행사 이후 22일부터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리고 다음달 1일 오후 7시 삼성과 두산의 개막전이 첫 공식경기로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단순한 야구장의 개념을 넘어 야구 명문인 대구?경북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더불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도시브랜드 향상은 물론 시민들의 놀이, 휴식공간, 나아가 전국의 야구팬들이 찾고 싶은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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