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관과 실무협의회 가져… 채용률 22%→ 30% 이상으로
[쿠키뉴스=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을 30%로 끌어올린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김천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지역 인재채용 확대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 실무협의회를 갖고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경북도는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실적이 2014년 29명(6.1%), 2015년 143명(22.3%)으로 미흡했음을 지적하고, 올해 지역인재 채용률을 30%이상으로 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경북도는 올해 이전 기관의 업무와 관련 ‘도 간부(실·국장) 책임제’를 추진하고 책임자가 직접 공공기관을 방문해 지역인재 채용 확산에 참여토록 했다.
또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함께 채용설명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산·학·관 협력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법령 개정에 따른 방안도 마련됐다.
오는 6월 말 ‘혁신도시법’의 개정 시행으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범위가 기관이 소재한 시·도(또는 대구경북권역)의 대학·고등학교 졸업자(예정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고졸 취업자의 일·학습 병행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의 사업도 적극 홍보한다.
이 밖에 유관기관 상시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대학 취업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지역인재 채용협의회’를 운영하고, SNS를 활용해 채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김경원 경상북도 일자리창출단장은 “올해 경상북도의 최우선 과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다.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청년들이 보다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2월 혁신도시로 확정된 이후 사업비 8,676억 원이 투입된 김천혁신도시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교통안전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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