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기자의 시승車] ‘킹스맨이 보인다’… 뉴 MINI 클럽맨

[훈 기자의 시승車] ‘킹스맨이 보인다’… 뉴 MINI 클럽맨

기사승인 2016-03-23 05:00:57

[쿠키뉴스=이훈 기자]
뉴 MINI 클럽맨을 타면서 지난해 개봉해 큰 인기를 끈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가 떠올랐다. 멋진 디자인에 작은 사이즈로 도로를 누비는 뉴 MINI 클럽맨의 모습이 정장을 입은 콜린 퍼스가 화려한 액션을 펼치는 모습이었다.

뉴 MINI 클럽맨 외관은 둥근 모양의 LED 헤드라이트 등 영국 고유의 미니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뉴 MINI 클럽맨의 전장은 MINI 5도어 g대비 271mm 더 긴 4253mm, 전폭은 73mm 증가된 1800mm로 키 185㎝ 이상의 남자가 운전석에 앉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비행기 조작 스위치가 연상되는 토글스위치를 내리며 시동을 걸었다. MINI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속도, 길 안내, 라디오 채널 변화 등 운전에 집중할 수 있었다. 작은 체격 때문에 골목, 주차 등에서 운전이 수월했다.

이 차에는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엔진은 136마력, 22.5kg?m 최대토크의 힘을 발휘한다. 운전 중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니 엔진 소리가 커지면서 운전의 재미를 더 할 수 있었다.

특히 양 손에 짐을 든 채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니 문이 저절로 열려 짐 싣기가 수월했다. 시내 중심으로 168㎞를 운전하고 연비는 7.8㎞/ℓ를 기록했다. 다만 운전석에서 뒤 시야를 보는 것이 다소 불편했으며 내비게이션은 여전히 아쉬웠다. 뉴 MINI
클럽맨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3630만원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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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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