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바디 케어, 자극은 줄이고 향기는 더하고

올 봄 바디 케어, 자극은 줄이고 향기는 더하고

기사승인 2016-03-23 20:3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봄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큰 일교차와 건조한 기후로 바디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출이 적었던 만큼, 겨우내 관리가 소홀했던 바디 피부에는 묵은 각질부터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 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무심코 소매를 걷어올리거나 발등이 보이는 신발을 신었을 때 피부 표면에 미세한 금이 보이거나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 적이 있다면, 샤워부터 보습까지 바디케어를 세심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바디 피부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무리한 자극을 가하게 되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건조함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 성난 바디피부를 촉촉하게 다스리고 봄에 어울리는 ‘향’ 까지 더하는 올 봄 바디케어에 대해 소개한다.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 피부 보호막 지킬 수 있는 ‘저자극 클렌저’ 초점

바디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졌을 때는 샤워 시, 클렌저 사용부터 신경써야 한다. 과도한 클렌징은 피부에 자극이 될 뿐 아니라 클렌저 속 계면활성제가 자칫 노페물 뿐 아니라 피부 보호막까지 씻어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피부 장벽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뿐 아니라, 알러지 유발물질 등 유해물질의 침입이 쉬워진다. 그러므로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예민해 졌을 때는 이를 꼼꼼히 따져보고 약산성인 피부의 pH발란스와 피부장벽까지 지킬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듀이트리 이철 본부장은 “봄철을 앞두고 바디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3월 들어 약산성 바디 클렌저의 판매량이 지난 12월 대비 약50% 가량 증가했다”며 “특히 건조한 기후와 미세먼지나 황사 등의 영향으로 피부 자극과 보습까지 생각해 저자극 바디케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듀이트리 7무 플라워가든 모이스쳐 바디 클렌저’는 pH6.5 이하의 약산성 바디 클렌저로 사포닌을 함유한 솝베리 추출물이 자연적인 거품을 발생시켜 클렌징 후에도 자극 없이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이지듀EX 베리어컨트롤 바디워시’는 셀페이트계 계면활성제, 인공색소, 미네랄오일 등 연약한 피부에 남아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을 최대한 배제해 세정 시 피부 보습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샤워 후, 물기 마르기전 보습제 사용해야

샤워 후에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건조해 지기 쉬운 만큼, 즉각적이고 충분한 보습케어가 필수적이다. 보습 효과를 높이려면 샤워 후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건조함이 심할때는 보습제에 오일을 섞어서 사용하면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성분을 업그레이드하고 보습력을 유지하면서도, 가벼운 사용감과 빠른 흡수력으로 무장한 신제품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으니 눈여겨 보자.

페녹시에탄올, 파라벤, 미네랄오일, 등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는 5가지 성분을 배제한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 로션’은 쉐어버터, 포도씨오일, 판테놀 등의 보습성분에 네오팜의 국제 특허기술 MLE를 접목시켜 오랜시간 보습 효과가 지속된다. 새롭게 선보인 ‘일리 토탈에이징케어 스무딩 로션’은 기존 제품의 탄력과 보습은 유지하면서 가볍고 빠르게 흡수되는 게 장점이다.

‘유한양행 바이오-오일’은 바디는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멀티 오일. 주요 성분인 퍼셀린 오일이 피부에 얇은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촉촉함을 유지해 준다. 가볍고 산뜻한 텍스처로 사용후 끈적임이 없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 ‘향’기로운 마무리 원한다면, 올 봄 향으로 업그레이드 된 바디 제품 주목

성난 바디 피부를 촉촉하게 가꿨다면, 마무리는 바로 향이다. 최근에는 보습 제품의 ‘향’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향기로운 봄철 바디케어를 위해 향수처럼 섬세한 조향으로 한층 더 깊어진 향기를 선사하는 다양한 바디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바디케어 제품들이 기본적으로 탁월한 보습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향’을 차별화 포인트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러한 니즈에 맞춰 ‘향’을 강화한 제품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향수, 퍼퓸 헤어와 바디케어 등 향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특히 올 봄에는 촉촉한 사용감과 함께 은은한 향을 자랑하는 바디미스트가 봄철 산뜻한 바디케어를 마무리하는 필수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바웃미 바이탈 프레쉬 바디 퍼퓸 미스트’는 버베나와 베르가못, 라임 향의 배합의 산뜻한 시트러스 향에 허브 플로럴의 스파이시한 향이 어우러져 산뜻하고 촉촉하게 바디케어를 마무리 할 수 있다. 퍼퓸바디케어 브랜드 바디판타지의 파우더리 베이비 코튼 바디스프레이는 베이비 파우더 향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향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합하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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