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아이파크면세점, 연매출 1조원 목표로 그랜드 오픈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연매출 1조원 목표로 그랜드 오픈

기사승인 2016-03-25 11:00: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25일 그랜드 오픈하고 매출 1조 면세점을 향한 첫 발을 뗐다.

25일 오전 신라아이파크면세점 1층에서 열린 그랜드 오픈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면세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지방자치단체장과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등 HDC신라면세점 합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2만7200㎡면적에 600여 브랜드가 들어선 3~7층 전층을 개장한다. 이번 오픈에는 4층의 기존 패션 잡화 라인을강화하고 5층 럭셔리브랜드관을 새로 열며 ‘해외 명품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다만 루이뷔통, 샤넬, 에르메스 등 3대 명품은 아직 들어오지 못했다.

4층에는 지방시와 에르메네질도 제냐, 마크 제이콥스등 명품 패션브랜드가 신규 입점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5층에는 멀버리와 필립 플레인, 마이클 코어스, 베르사체, 지미 추, ‘겐조’ 등이 새로 들어섰다. 5층에는 타임, 마인, 시스템 등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보유한 한섬이 문을 열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지난해 12월 24일 3 4층과 6층을 연 프리오픈 이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왔다. 3월에는 예거 르쿨트르, IWC, 쇼파드, 파네라이,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등 럭셔리 시계와 몽블랑, 톰포드, 조말론 등 잡화 화장품 브랜드를 새로 보강한 바 있다. 면세점은 이번 그랜드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인MD강화를 진행한다. 4~5월 랄프로렌과 토리버치 등 등 패션잡화 매장이 추가로 문을 연다.

면세점 관계자는 “오픈 초 2억원대에 불과하던 매출이 ‘설화수’와 ‘후’ 등 한류 화장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3월 중순을 넘어서는 9~1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며“이런 추세라면, 일부 명품 유치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도 5층 명품관이 새로 문을 열며 연간 5000~6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HDC신라면세점 양창훈, 이길한 공동대표는 "서울이 세계적인 쇼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면세점을 만들 것"이라며 "관광산업의 외연 확대를 통해 전국 2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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