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동남아 6개국 '큰손' 유치한다

신세계면세점, 동남아 6개국 '큰손' 유치한다

기사승인 2016-03-29 09:08: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오는 5월 서울 명동의 시내면세점 개점을 앞두고 해외 VIP고객을 대거 유치한다.

신세계면세점은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영국 대표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과 손잡고 통장잔고만 백만달러를 넘나드는 동남아 6개국 은행 VIP들에게 신세계면세점 서울점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 30여명의 자산가가 대상이다.

SC은행은 최상위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프라이빗뱅킹 서비스의 일환으로 신세계의 VIP 컨텐츠를 제공하고, 신세계는 예비 VIP 고객을 확보해 윈윈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들이 방문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신세계백화점의 VVIP에 준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한국으로 오는 항공료를 지불하고 신세계가 운영 중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혹은 JW 메리어트호텔의 숙박 지원, 공항부터 숙소까지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쇼핑 간에는 구매 금액별 선불카드와 백화점 VVIP들에게만 선보이던 퍼스널쇼퍼룸과 1:1 퍼스널쇼퍼 서비스를 제공하고 백화점 식음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5월 방문 예약고객은 신세계상품권도 함께 지급한다.

신세계면세점 성영목 사장은 “30만여명의 해외 VIP고객 유치를 통해 기존 업계와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를 다양하게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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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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