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코웨이는 올 3월 자사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봄철 잦은 황사 발생 및 미세먼지 급증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월 한 달 동안 서울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이상 수준을 보인 날이 총 16일이나 됐다. 특히 올해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5년(2011~2015년)의 같은 기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어 공기청정기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웨이의 공기청정기 판매량 증가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 (모델명 AP-1515D)’의 판매 호조 영향이 컸다. 이 제품은 전월 대비 판매량이 약 140% 증가하며 코웨이 공기청정기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이 제품은 사물인터넷을 적용하여 실내·외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축적된 공기질 빅데이터로 실내 공기질 유형에 따른 맞춤 관리 솔루션까지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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