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신재생에너지 행사로 성장한 ‘제1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6~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회에는 태양광, 풍력, 수력,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분야 등 총 30개국 250개 업체가 75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특히 도는 국내외 에너지 관련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와 그린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경상북도에너지홍보관’을 운영한다.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과 맞춤형 전기차 사업, 햇살에너지농사사업, 월드에너지포럼,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정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도내 참가기업으로는 산업플랜트 설비용 전기전자기자재와 태양광 모듈 제조 및 EPC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럭스코, LED 업계 선도기업인 테크엔과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선보이는 재진가로등 등 21개 업체가 새로운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파리 기후변화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강조된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의 모터쇼가 펼쳐진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 닛산 등의 완성차를 비롯해 대구 이래오토모티브, AFT, 울산 디아이씨 등이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 관련부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연료전지, 수력, 자원지도, 석탄가스 등 에너지원별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글로벌 태양광 마켓인사이트와 콘퍼런스, 코트라와 포항테크노파크 공동주관의 수출상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30개국 100여개 업체의 구매력 있는 바이어(구매상)가 참가한다.
도는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통해 국제적인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그린에너지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그린에너지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로 모색은 물론 도내 그린에너지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를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국가 발전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그린에너지 산업이 집적된 도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