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새누리당 "범법 혐의 및 갑질 행위" 홍의락 사퇴해야"

"[4·13총선]새누리당 "범법 혐의 및 갑질 행위" 홍의락 사퇴해야"

기사승인 2016-04-04 22:20:55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자신의 보좌관에게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 북구을 무소속 홍의락 후보에 대해 새누리당 대구선대위가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대구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은 4일 성명을 내고 "홍의락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회계책임자 겸 보좌관에게 정치자금을 빌리면서 차용증을 쓰지 않아 선관위로부터 소명을 요구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가 선관위에 뒤늦게 제출한 차용증에도 변제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선관위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며"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한 전형적인 갑질 행태"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홍의락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선거관리위원회도 신속히 조사를 종결해 즉시 검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 측은 같은날 보도자료를 내고 "후원금을 받지 못해 정치 자금 일부를 보좌관으로부터 빌려 사용했지만 연 1.7%의
이자를 포함한 원금 1500만 원을 4일 모두 상환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모 언론사의 '선거법 위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모 언론사에 홍 후보와 관련한 보도 중 '기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명기하면서도 관련 그래픽은 '선거법 위반'으로 단정짓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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