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김희정 기자] 경북 포항시는 4억원을 들여 해병대 군장병 면회객을 위한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포항공항 진입도로에서부터 동해면 해병대 동문 연결도로 0.3㎞ 구간의 폭 6m 도로를 10.7m로 확·포장하고 있다.
이 도로는 해병대 훈련은 물론 군장병 면회객들이 주로 이용한다. 면회를 위해서는 포항공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거나 도구리 마을을 우회해야 하는 등 불편했다.
이에 시는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해병대 및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 관계자와 도로 확장에 대해 협의했다.
이후 공항진입도로에서 군부대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면회객들을 위해 당초 내년 2월이었던 준공시기를 다음 달로 앞당겨 완공할 계획이다.
김무웅 도로과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면회객들이 느끼던 불편사항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