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교만한 새누리당 대구서 읍소…결과는?

[4·13 총선]교만한 새누리당 대구서 읍소…결과는?

기사승인 2016-04-06 18:58:55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 대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총선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들은 6일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호소문을 통해 “새누리당이 잘못했고 피눈물 나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대구 발전을 위해 박근혜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이번
총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대구는 새누리당 심장이니 만큼 대구가 잘못되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위기 때마다 나라를 구한 대구시민들의 하나같은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새누리당에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최경환 대구·경북권 선대위원장은 “선거가 1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구시민이 새누리당에 마음을 열어주지 않고 있다”며 “오늘 반성과 사죄를 받아주고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조원진 후보도 “국민과 대구 시민 무서운 줄 모르고 우리가 교만했다”며 “우리 새누리당이 밉더라도 버리지만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sv101@kukinews.com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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