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드그룹, 잇츠스킨과 중국 내 O2O 유통망 구축 계약

뉴월드그룹, 잇츠스킨과 중국 내 O2O 유통망 구축 계약

기사승인 2016-04-20 16:01: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뉴월드그룹은 지난 11일 국내 뷰티 브랜드 잇츠스킨이 크로스보더(cross-border/직구와 역직구) 플랫폼 HOKO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 내 O2O 유통망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HOKO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유통채널과 광범위한 오프라인 네트워크는 잇츠스킨의 유통망 구축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CTF HOKO는 전 세계에서 최대 쥬얼리 체인으로 손꼽히는 저우다푸 쥬얼리(Chow Tai Fook Jewellery)을 보유한 저우다푸 엔터프라이즈(Chow Tai Fook Enterprise, 이하 CTF 그룹)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한화 약 617억 원을 투자하여 만든 크로스보더 플랫폼이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질 좋은 수입 제품을 중국 내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면서 이미 중국인들의 소비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HOKO는 CTF 그룹과 CTF 그룹의 자회사인 뉴월드 그룹이 중국 전역에 소유하고 있는 보석상, 백화점, 오피스 빌딩 등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제품 전시가 가능한 공간들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혹은 그 반대의 상거래도 가능한 O2O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 소비자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품을 손쉽게 접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HOKO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잇츠스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드는 것은 물론 HOKO 쇼핑몰의 오프라인 매장과 중국 내 전시용 매장에 잇츠스킨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오는 5월에는 충칭 지역의 저우다푸 주얼리 매장에 100m² 크기의 전시용 플래그십 매장과 광동 지역의 저우다푸 문화 센터에 50m² 크기의 전시용 플래그십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사용해 본 뒤 HOKO 앱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당한 VIP 고객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볼 만하다. CTF 그룹과 뉴월드 그룹은 중국 내 6백만 명에 달하는 VIP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잇츠스킨이 기획하는 K-beauty 메이크업 레슨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에 VIP 고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중국의 VIP 고객들은 잇츠스킨의 신제품을 먼저 경험해보고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뉴월드 그룹의 애드리언 쳉(Adrian Cheng) 부회장은 “뉴월드 그룹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성장 잠재력을 인지하고 있다. 이는 해외 구매 제품과 중국 내 제품간 가격차를 줄이기 위해 중국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면서 “잇츠스킨은 유아용 제품부터 색조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CTF 그룹과 뉴월드 그룹이 갖고 있는 VIP 멤버십 데이터 베이스는 잇츠스킨의 제품 홍보에 든든한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HOKO는 재고에 대한 위험이 없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며, HOKO가 지닌 장점들은 잇츠스킨이 중국 내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강화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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