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청와대 시위지시 의혹은 날조됐다""

"어버이연합 "청와대 시위지시 의혹은 날조됐다""

기사승인 2016-04-21 20:09: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청와대 지시로 '관변성 집회'를 열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 재계로부터 활동비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날조"라고 반박했다.

어버이연합 회원 100여명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소재 시사저널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어버이연합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청와대 지시 보도'와 관련, "기본적인 사실 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명백한 오보"라며 "최근 언론에서 논란이 된 의혹은 허위사실이거나 왜곡·과장된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허위 제보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어버이연합)는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한다"며 "침묵하는 보수들을 대변하는 것이지, 누구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자유민학부모연합회 대표(탈북어버이연합 소속) 김미화씨는 "(집회 참석을 위해)멀리서 온 탈북자들만 교통비 명목으로 2만원씩 받은 것"이라며, '돈 주고 탈북민을 동원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으로부터 활동비를 지원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어버이연합은 강력 부인했다. 어버이연합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서 쏟아진 질문에 "전경련하고는 상관없다. (지원) 내역도 전혀 모른다"며 "날조"라고 강조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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