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말 상해에서 관광객 유치 나서

경북도, 주말 상해에서 관광객 유치 나서

기사승인 2016-04-25 10:34:55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한중문화관광축제’ 공식행사. <사진=경상북도>"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24일 중국 상해(상하이) 세기광장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한중문화관광축제’를 열었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서울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는 상해에서 대구경북 관광홍보를 위한 대규모 행사를 연 것이다.


한중문화관광축제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상해 시민 수 천 명과 유쿠·쇼후·아이치이 등 온라인 매체 10여개가 참석했다.

경북과 대구는 관광홍보존, 메디컬 존, 뷰티존, 특산품존, 이벤트존 등을 운영해 상해시민들에게 청정자연, 의료시설, 한방화장품,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등을 적극 홍보했다.

한중문화관광축제에 참여한 상해 시민들도 대구와 경북이 마련한 여러 홍보부스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수성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참가한 뷰티존과 불국사와 석굴암을 가상현실 속에서 보는 VR기기 체험행사였다.

특히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우 이상윤을 비롯해 한류스타 송중기, 윤계상이 촬영한 대구경북 여행기 DVD는 사전제작 한 1천개가 일찌감치 동이 나는 등 상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중문화관광축제에 이어 개최된 대구경북관광교류 설명회에도 현지 여행사와 중국인 파워블로거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 시도는 ‘한류스타 추자현이 말하는 대구경북의 매력’, ‘중국인 파워블로거의 대구경북 여행지 PT’등의 코너를 진행해 대구경북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대구 출신 배우 추자현도 참석해 “대구경북에서 인간적인 정, 식도락,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며 중국인들에게 대구경북의 매력을 알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인은 경북의 청정자연과 한방화장품을 매력적으로 느낄 것”이라며 “중국 내 여행 1번지인 상해, 화동지역 유커를 유치해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지방관광 1번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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