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하이에 통상투자사무소 열어

경북도, 상하이에 통상투자사무소 열어

기사승인 2016-04-25 15:42:55
"상하이 통상투자사무소 개소식. <사진=경상북도>"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중국과의 통상확대와 투자유치를 위해 25일 상하이에 통상투자사무소를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종석 상하이 부총영사, 상하이시 정부관계자, 이진락 경북도의원, 이민호 코트라(KOTRA) 상하이무역관장, 서욱태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 정희천 상하이한국상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통상투자사무소는 상하이 장녕구(長寧區)의 상하이세계무역상성(上海世界貿易商城) 3층에 자리 잡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사무소 및 다수의 기업들이 위치한 곳이다.

사무소에는 김종구 소장을 비롯해 2명의 현지직원이 상주하며 사무실 규모는 162㎡, 상품 전시공간과 사무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사무소를 중심으로 경북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과 현지에 진출한 도 기업의 통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천연의류, 화장품, 식품 분야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중국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지원, 한류패션로드쇼 개최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상하이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현지 정보수집 및 시장조사, 투자가 발굴 및 기업유치, 문화·관광, 국제교류 등의 업무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도는 이날 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경상북도 우수상품 무역상담회’를 열었다. 농업회사법인 ㈜현우정밀 등 10개 업체는 총 4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농업회사법인 ㈜동서제약웰빙, ㈜동서웰빙식품은 현지 바이어와 연간 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태림메디텍도 12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는 등 향후 5년간 1760만 달러의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중국은 경북도의 최대 교역대상국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어려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한 돌파구로 중국시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상하이에 통상투자사무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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