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기업, 경북 경산 특화단지 입주

중국 화장품 기업, 경북 경산 특화단지 입주

기사승인 2016-04-26 09:58:55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신생활그룹 유한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신생활그룹 사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중국 화장품 기업인 신생활(신성훠)그룹이 경북 경산에 공장을 건립한다.

경상북도는 경산시, 대구한의대와 함께 25일 중국 상해 소재 신생활그룹 대강당에서 신생활그룹 유한공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경산시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및 투자 협력, 신생활그룹 재직자 경북도 방문교육(대구한의대 주관), 중국내 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

우수 재직자 경북 방문 교육 관련, 올해 9월 중 2천명을 보내고 향후 3년간 2만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또 신소재 연구개발 수행 및 전문 인력 양성, 화장품 수출입 관련 기술 및 정보 교환, 일자리 창출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신생활그룹은 경산시가 조성 중인 화장품특화단지 16만5천㎡ 가운데 6만6천㎡에 화장품 공장을 설립해 입주한다.

도는 신생활그룹 직원 방문에 대비해 경산시, 대구한의대와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항, 경주, 안동 대구시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숙박·쇼핑·교통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경북도가 추진 중인 K-뷰티 화장품산업의 글로벌화 노력이 신생활그룹과 손잡고 중국에 뿌리 내리길 바란다”면서 “도내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 해외 재직자 교육 등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4년 설립한 신생활그룹은 요령성 심양시에 본사가 있고 중국 내 8천개 매장을 보유한 화장품 기업이다.

18개 브랜드 300여 종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매출 4조 8천억(2014년 기준)에 달하는 굴지의 기업이다.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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