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최재용 기자] 포항시가 지역 청년의 어려움에 대한 여론청취 및 문제 해결의 공식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진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한 청년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포항시 청년위원회’를 발족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위원 30명, 대학생 100명, 공무원 20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청년위원회 출범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청년위원 위촉장 전달에 이어 시장과 국장, 해당부서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청년일자리 등 청년들의 최근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앞선 3월부터 4월까지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위원장 1명, 부위원장 3명, 분과위원장 4명, 위원 22명 등 총 30명을 최종 청년위원으로 위촉했다.
청년위원은 앞으로 지역 청년을 대표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한편 각 분과별 활동으로 청년문제를 조사·발굴해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또 청년일자리분과, 교육문화분과, 소통협력분과, 생활안정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눠 분과회의 등을 개최하고, 운영결과보고서를 시에 제출해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상력, 창의, 열정 등을 시정과 접목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싶어하는 도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