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직무대행 박찬수)가 차기 제36대 회장 선출을 앞두고 후보자를 확정했다.

교총은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진주교대 박용조 교수, 광주여대 두영택 교수, 성신여대 김경회 교수, 부산교대 하윤수 총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후보자 확정 공식 공고일인 9일부터 한 달간 선거운동이 전개되며, 유·초·중·고·대학 교총 전 회원은 투표기간인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휴대전화와 PC, 이메일 등 온라인을 통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당선자 발표는 6월 20일 이뤄진다.

교총은 지난 2010년부터 임기 3년의 회장을 두 차례 지낸 안양옥 전 회장(서울교대 교수)이 지난 20대 총선 직전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해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형석 교총 선거분과위원장은 “국내 최대의 전문직 교원단체이자 교육자단체답게 깨끗하고 모범적인 교육선거를 학교현장과 우리 사회에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이 한국교총 창립 70주년이 되는 만큼 새로운 도약과 교육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선거에 참여해 훌륭한 인물을 회장으로 선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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