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리비 폭탄 맞지 않으려면?

자동차 수리비 폭탄 맞지 않으려면?

기사승인 2016-05-10 14:49: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국내에서는 자동차 정비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자동차정비와 관련된 소비자불만이 최근 3년간 매년 5000건 이상 접수되고, 피해구제 신청도 지난 3년 간 총 738건이 접수됐다.

정비소에서 내 차를 정비 받을 때, 수리비 폭탄을 맞지 않으려면 꼭 명심해야 하는 것들로 어떤 게 있을까?

차량정비 시 견적은 공임에 부품가격과 서비스가격을 더한 것으로 책정된다. 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모든 자동차 정비소는 공임과 부품가격 이외에 서비스 가격을 많이 받는데, 특히 카드로 결제 시 부가세 10%를 부과해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불법이다.

모든 자동차 부품에는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부가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정비소에 가서 자신의 차를 맡긴 후에 곧장 자리를 뜨지 말라는 것이다. 옆에서 내차가 고장이 난 원인을 정비 직원에게 상세히 설명해주고, 직원이 더 정확하게 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중고차판매전문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전문가에게 수리를 맡기는 입장이지만, 자신의 차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본인”이라면서, “여러 부품과 장치로 이루어진 자동차 내부를 정비하는 일은 작은 실수라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정비가 끝날 때까지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자동차 정비는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매번 정비소에 가는 것이 부담된다면, 간단한 자가정비를 통해 돈을 아끼는 것을 추천한다.

카즈 관계자는 “약간의 수고만 있으면 자동차 정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상당히 아낄 수 있음에도 많은 운전자들은 이를 간과한다”면서, “예를 들어, 주유소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공기압 충전 기계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공기압을 무료로 넣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 정비소에서는 1만원 이상 들어가는 워셔액 및 냉각수 보충을 고작 몇 천원에 해결할 수 있다. 워셔액을 사다가 보닛 안쪽 파란 뚜껑을 열고 넣어주기만 하면 끝이다.

이외에도 엔진룸에 있는 브레이크 오일 탱크의 양이 MAX와 MIN 사이에 있는지, 엔진오일 게이지가 L과 F사이에서 F에 가깝게 위치해있는지 등의 자가점검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자가점검은 정비하는 시간과 돈을 아껴주면서도 내 차에 대한 지식도 키워주니, 이를 소홀히 하지 말자. jun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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