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10일 발표한 녟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결과’에 따르면, 작년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상담사례 건수는 총 488건, 이 가운데 학부모와의 갈등에 따른 침해가 46.5%로 절반에 가까웠다.
접수된 교권침해 사건은 1년 전의 439건보다 11.2% 늘었고, 2009년(237건) 이후 6년 연속 증가했다.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사건은 전년도 41건보다 줄어 23건으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폭언·폭행 사건이 한 달에 두 번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원 간 갈등으로 인한 교권침해는 최근 3년 새 크게 늘어 전체의 20.9%인 102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에 의한 피해를 살펴보면 학생지도과정에서의 피해가 49.8%로 가장 많았고, 학교 안전사고 관련(22.5%), 학교폭력 대처 관련(20.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교총은 학생지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학부모가 민원을 제기할 때에는 학교방문을 예약하는 것을 의무화해 우발적 갈등을 차단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또 교육 당국이 갈등 유형에 따른 교원과 학교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하고, 교원 연수 및 학부모 교육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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