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김경희 이사장, ‘70주년 와인’ 전 직원에 선물… 라벨 직접 그려 제작

건국대 김경희 이사장, ‘70주년 와인’ 전 직원에 선물… 라벨 직접 그려 제작

기사승인 2016-05-14 00:11:55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건국대학교는 서양화가인 김경희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이 올해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을 맞아 학교 풍경화를 직접 그려 라벨로 부착한 와인을 건국대학교 전체 교수 및 직원, 건국대병원, 더클래식500, KU골프파빌리온, 건국유업 등 학교법인 산하 기관 임직원 6,000여명에게 선물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의 와인 라벨 그림은 건국대 개교 초기 ‘조선정치학관’(옛 서북학회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상징 건물인 ‘상허기념박물관’을 배경으로 눈 내린 캠퍼스 풍경을 정감 있게 표현한 ‘캠퍼스의 겨울’수채화 작품으로 2010년 김 이사장이 직접 스케치했다.

김 이사장은 “캠퍼스 풍경이 담긴 와인으로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애써온 교수와 직원, 병원 의료진과 학교 법인 산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을 맞아 학교 구성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6년 5월 개교 60주년에도 직접 그린 수채화 작품으로 라벨을 만든 와인을 전체 교수와 직원들에게 선물한 바 있다.

2010년부터 한국수채화작가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이사장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개인전을 9차례 열고 한국화랑미술제, 서울 600년 정도 국제현대미술제, SIPA(서울국제판화사진아트페어), 코리아 인터내셔널 아트 페어 등 국내·외 400여회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학교법인을 경영하며 작품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학교 설립자인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맏며느리로, 2001년부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을 맡아 대학 남측 부지 스타시티 및 능동로 개발 등 학교 재정확충 사업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22개 교육시설의 신·증축을 이끌었다. 더불어 2005년 건국대병원 신축 개원 등 첨단 인프라 확충을 전개해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국대 관계자는 “올해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을 맞은 건국대는 1931년 건국대병원의 전신인 ‘중앙실비진료원’(이후 민중병원)을 시작으로, 1946년 ‘조선정치학관’개교와 1959년 종합대학 승격 등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으며 시대를 앞서는 선각자 정신과 신의·성실의 인성을 가진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성장해왔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는 전통적으로 강한 농축산과 동물 바이오, 수의학, 의생명과학, 부동산, 법학, 경영학 분야에 이어 최근에는 첨단 IT공학과 하이테크공학, 문화예술 등 융합학문과 소프트 파워 학문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산학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PRIME) 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교육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ivemic@kukinews.com

[쿠키영상] AOA 설현-지민, 안중근 의사 논란 사과 “무지야말로 큰 잘못”...‘홍보대사 내려와’

[쿠키영상] 시각+청각 장애를 가진 소녀, 난생처음 엄마의 얼굴을 본 순간!

[쿠키영상] 필라테스로 다져진 배우 하나경의 명품 몸매

ivemic@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