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비영리단체 등과 연합 계획
콘텐츠 플랫폼 ‘유니타스 스콜레’ 론칭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에스티앤컴퍼니(ST&COMPANY, 대표 윤성혁·이정진)는 ‘연합의 꿈’을 담은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니타스(Unitas)는 연합을 뜻하는 유나이티드(United)의 어원으로, 에스티유니타스는 앞으로 에스티(ST-Sling sTone : 다윗이 골리앗을 향해 던졌던 물맷돌)의 비전을 공유하는 기업들의 연합으로 발전하겠다는 꿈을 담았다.
에스티앤컴퍼니 관계자는 “ST의 비전은 ‘1%의 소수가 누리는 삶의 기회를 소외된 99%도 누리게 해 주자’는 것이다”라며 “에스티유니타스는 앞으로 이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기업,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과 연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스티앤컴퍼니는 에스티유니타스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회사를 설립한 2010년부터 2015년까지를 ‘ST 1.0’으로, 올해부터 향후 5년을 ‘ST 2.0’으로 규정했다. ‘1% to 99%’의 비전 아래 ST 1.0 에서는 ‘돈이 없어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집중했다면, ST 2.0에서는 ‘돈이 없어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사명 변경과 함께 ‘트라이시클’ (tricycle·삼륜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는 ‘교육-브랜드-직업’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을 만드는 작업이다. 트라이시클은 앞바퀴 격인 교육을 통해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그에 따라 브랜드와 직업을 창출하는 개념을 갖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에스티유니타스는 기존 영단기, 공단기, 스카이에듀,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등 40여개 브랜드의 교육사업에 더해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의 취업과 창업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콘텐츠 플랫폼 ‘유니타스 스콜레(Unitas Schole)’를 론칭한다.
유니타스 스콜레는 미래를 알차게 꾸리고 싶지만 불안감에 주눅 들어 있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이 스스로 자신을 확립하고 취업, 창업, 이직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 및 컨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해 말 브랜딩 토탈솔루션 기업 ‘유니타스브랜드(Unitas Brand)’를 인수하며 트라이시클의 브랜드 창조 부문을 강화했다. 유니타스브랜드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찾아주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으로, 그동안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성주그룹, 서울시 등의 브랜드 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브랜드 전문 매거진 ‘유니타스브랜드’를 발간, 브랜딩 및 마케팅 전문가 컨퍼런스, 골목가게를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골목대학’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에스티유니타스 윤성혁 대표는 “회사 창업 이후 1%의 소수가 누리는 혜택을 나머지 99%도 누리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프리패스 도입을 통한 가격 거품 제거, 단기고득점방법론을 통한 공부방법론의 혁신 등을 주도하며 업계를 바꿔왔다”며 “이제 에스티앤컴퍼니의 사명을 에스티유니타스로 바꿔 사회,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 꿈을 이루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에스티유니타스의 비전에 동의하는 기업, 단체 등과 연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 2010년 설립돼 현재 47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동안 40개의 브랜드를 더 만들어 취업과 창업을 돕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유니타스 스콜레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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