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일본 본토서 숙적 일본 대파… 아시아 1위 가능성↑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일본 본토서 숙적 일본 대파… 아시아 1위 가능성↑

기사승인 2016-05-18 14:14:24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 본토에서 숙적 일본을 꺾으며 리우올림픽 본선에 한걸음 다가섰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예선 일본과의 3차전에서 월드스타 김연경(페네르바체)이 25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1세트(28-26), 2세트(25-17)를 연달아 가져간 한국은 3세트(17-25)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4세트를 25대19의 큰 점수 차로 따내며 게임을 승리로 가져갔다.

이로써 14일 이탈리아에 1대3 패한 뒤 네덜란드, 일본을 연달아 격파한 한국 여자배구는 리우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울러 일본에게 크게 뒤지던 상대전적(49승86패)의 간격을 좁혔다.

한국은 일본과 동률이나 세트 득실에 뒤져 3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카자흐스탄, 페루, 태국, 도미니카 등과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격돌하고 있다. 올림픽에는 아시아 상위 한 팀과 이 팀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지역 무관)이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일본전 승리로 가져감에 따라 아시아 1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8일 낮 12시45분 카자흐스탄과 격돌한다.

이정철 감독은 “이번 올림픽 예선전 초반에 강팀과 3연전을 했는데 2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둬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일본전 승리의 비결에 대해선 “일본이 워낙 수비가 좋기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과감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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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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