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국내 공중보건의사 수 감소로 인해 공중보건의들의 업무부담과 의료취약지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재림)는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대책 마련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공중보건의사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12개의 시도 및 153개 시군구의 보건지소에 배치된 의과 공중보건의사의 수는 1573명으로, 각 시군구별 평균 10.3명이 배치된 상태다.
협의회는 "공중보건의 수가 매년 감소됨에도 보건사업과 진료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공보의의 업무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최근 2년간 실태조사 결과, 공중보건의 감소 추세는 2020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공중보건의사협회는 공중보건의의 처우 개선과 업무범위 재조정을 정부에 요구했다.
현재 진료에 집중된 공중보건의사 업무를 보건사업 및 예방사업으로 조정해, 보다 효율적으로 공중보건의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적극적인 처우 개선과 신규채용으로 업무의 분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재림 회장은 "공중보건의의 업무가 과중되면 의료취약지에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의료취약지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공중보건의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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