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상북도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경상북도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는 시민사회계, 종교계, 기업, 경제계, 교육계, 보육계, 여성계, 언론계 등 16개 단체가 참여하며, 18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저출산 극복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고, 올 한해 결혼·출산·가족 친화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출산장려(동생이 필요해요!), 작은 결혼식, 임산부 배려, 남성의 육아참여, 생명존중 등을 주제로 공동캠페인 2회, 릴레이 캠페인 4회를 진행한다.
또 출산장려 홍보탑 설치 및 공감여행 ‘아빠는 내 친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상북도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참여 단체별 역할을 정해 책임감을 높였다.
경제계와 참여 기업들은 일·가정 양립 실천 및 남성의 육아참여를 위한 근무여건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종교계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결혼·출산 등 가족친화 교육 활성화, 시민사회계는 양성평등 육아문화 및 행복한 결혼·임신·출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캠페인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경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대응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공유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책 추진과제와 계획에 대해서는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종교계·기업·시민사회 등 각 사회주체들이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을 위한 소통과 실천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결혼·출산·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