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 만들자”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 만들자”

기사승인 2016-05-20 17:06:55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20일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정의 달 기념행사로 ‘건강가족 대축제’를 열었다.

도는 매년 5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도내 건전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9회째 가정의 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모범가족, 다문화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하거나 가족 위기를 극복한 모범 가족과 양성평등의 아름다운 부부문화 확산에 공이 큰 유공자 26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2011년부터 여성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에 근무하면서 가정폭력피해 여성의 인권보호에 앞장선 김천시 조명희(여·46)씨와 몸이 아픈 아내를 위해 생업을 포기하면서도 극진히 간호하고, 자녀를 훌륭히 성장시킨 문경시 김준식(51)씨 등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기관표창은 가족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칠곡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포항시 산악연맹산악구조대에게 돌아갔다.

또 기념식에서는 새천년 경북의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가족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행사장 주변에는 사랑의 느린 우체통, 부모님의 결혼식 사진 전시, 가족사진 찍기 및 가족사랑 액자 만들기, 작은 결혼식 서명, 전통차 시음,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공동체이자 행복의 조건으로, 경북의 힘은 바로 가족”이라며 “300만 경북이라는 큰 가정의 가장으로서 모든 열정을 바쳐 풍요롭고 살기 좋은 경북을 건설하겠다.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을 함께 만들어 새롭게 도약하는 웅도 경북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한편 도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관 ‘2016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정부의 주요 시책 및 정책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자체적으로 다양한 특수시책을 개발해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shine@kuk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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