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미래부가 롯데홈쇼핑에 대해 6개월간 프라임타임 방송 송출 처분을 예고로 롯데홈쇼핑은 물론 협력업체까지 피해가 우려된다. 롯데홈쇼핑은 2014년 임직원 비리 사건을 뼈저리게 반성하며, 이를 계기로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청렴경영과 상생을 위한 혁신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으니 이번 방송 송출 처분을 철회해 달라는 입장이다.
만약 미래부에서 사전 통보한 ‘프라임타임 6개월 방송 송출 정지’가 실시될 경우, 중소 협력업체 줄도산과 고용인원의 연쇄 타격 등 파급되는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롯데홈쇼핑은 내다보고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현재 중소기업 560개가 롯데홈쇼핑 TV 방송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173개는 롯데홈쇼핑에만 입점된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볼 때 프라임타임 6개월간의 방송 송출 정지에 따라 약 5,500억 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이중 65%는 중소기업 방송이었다. 따라서 협력업체의 영업손실 역시 수천억 원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천 명의 협력업체 근로자가 생계를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26일 이 같은 입장을 발표 "협력업체가 입게 될 막대한 피해와 그동안 롯데홈쇼핑이 추진해온 투명경영 자구 노력들을 고려해 향후 내려질 행정처분에 선처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前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이미 지난 2015년 4월 재승인 심사에서 5년의 승인 유효기간이 아니라, 3년으로 단축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여기에 또다시 6개월간 프라임타임 방송 송출 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사실상 영업중단도 배재하긴 어렵다. ckb@kukinews.com
[쿠키영상] 암컷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 수사자들의 사랑
비키니 입고 섹시미 발산하는 이 시대 할머니들이여~ 외쳐라~ "나이여! 가라!"
[쿠키영상] '투철한 직업정신?' 수몰된 차에서 피해자를 구하며 인터뷰하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