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26일 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제약업계 실무자들과의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올해 약제관리실의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소개 및 이해를 구하는 한편 제약업계가 생각하는 약가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청취하는 등 상생(相生)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심사평가원은 ▲실거래가제도 개선과 급여목록정비 추진사항 ▲신약의 적정가치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안에 대한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 ▲허가초과 항암요법의 급여확대에 대한 추진경과 및 호흡기계 약제의 허가사항에 대한 전산심사 실시계획 등 약제관련 주요 업무내용을 제약업계와 공유했다.
한국제약협회는 국내 신약 약가우대 방안을 제안했으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위험분담제도와 관련한 제약업계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심사평가원 조정숙 약제관리실장은 “각 협회별 의견수렴 및 소통의 장(場)이 필요하며 앞으로 선별등재제도 시행 10년간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향후 산업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가면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검토해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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