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사이클팀 ‘팀 노보 노디스크’, 한국서 1300㎞ 대장정 나서

당뇨환자 사이클팀 ‘팀 노보 노디스크’, 한국서 1300㎞ 대장정 나서

기사승인 2016-06-01 08:59:55

"5~12일까지 ‘투루 드 코리아’ 참가…당뇨병 환자에 용기 전한다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구성원 모두 당뇨병 환자인 세계 최초 프로 사이클팀 ‘팀 노보 노디스크(TNN, Team Novo Nordisk)’가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투르 드 코리아 2016(Tour de Korea 2016)’에 참가해 1300㎞ 대장정에 나선다.

투르 드 코리아는 국내 최대이자 동아시아 최고 규모의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5일부터 12일까지 총 8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부산에서 출발해 구미, 군산, 대전, 아산, 충주를 거쳐 서울에 도착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거리만 약 1300㎞에 달한단.

4년 연속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팀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병을 겪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당뇨병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창단됐다 팀 미션(mission)은 당뇨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격려하고(Inspire), 교육하고(Educate), 용기를 주는(Empower) 것이다.

이들은 프로 사이클팀을 선봉으로 사이클 선수들, 철인 3종 경기선수들, 육상 선수들을 포함 20여 개국에서 온 약 100여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이문규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은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 때때로 우울함과 좌절감을 겪게 되는데, 당뇨병 환자임에도 프로사이클링 대회에 연속 출전하고 있는 TNN(팀 노보 노디스크) 선수들은 혈당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운동선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내 당뇨병 환자와 가족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한준 한국노보노디스크 배한준 상무는 “당뇨병에 걸리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대다수 환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팀 노보 노디스크가 한국을 찾았다”며 “팀 노보 노디스크 선수들이 당뇨병 환자로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완주와 우승을 위해 힘찬 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팀 노보 노디스크의 모든 경기는 노보노디스크 본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 ‘Changing Dibetes(당뇨병에 대한 인식 바꾸기)’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songbk@kukinews.com

레이디 제인 향한 홍진호 발언 “새로운 인연(?)으로 출발하자!”... 2일 ‘사랑해’ 재회

[쿠키영상] "형이 디제잉 가르쳐줄까"…사기꾼 DJ의 속임수

[쿠키영상] 자신의 방귀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 강아지 반응 ‘누가 뀌었나요?’"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