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식품기업으로 변신? '피코크' 유통채널 진출

이마트, 식품기업으로 변신? '피코크' 유통채널 진출

기사승인 2016-06-01 10:42: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이마트의 대표적인 자체 간편가정식 브랜드(PL) 피코크가 식품 브랜드로 거듭난다.

1일 이마트는 올해 3월 외부 채널에는 처음으로 소셜커머스 1위 사업자인 쿠팡에 120종의 상품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6월1일 홈쇼핑에는 최초로 롯데홈쇼핑과 함께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9kg, 4만9900원)를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이마트와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위드미, 에브리데이, 신세계면세점 등 그룹 내 유통채널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피코크를 올해를 기점으로 유통채널 전체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마트가 과거 현대카드몰, 삼성카드임직원몰 등 특정회원을 상대로 한 유통채널에 피코크를 공급한 적은 있으나, 쿠팡과 롯데홈쇼핑처럼 일반 타 유통채널에 피코크를 공급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마트는 올해 4월과 5월 각각 다음카카오, SK플래닛과 상품 공급 계약을 맺고 20~70여종의 피코크 기프티콘을 해당 플랫폼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GS홈쇼핑 및 백화점, 오픈마켓, 홈쇼핑 등 다방면의 유통업체와 피코크 상품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마트는 피코크를 ‘국민 식품브랜드’로 진화시키기 위해 지난달 30일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이마트 9층에 ‘피코크 비밀 연구소’로 신설했다. 317(㎡)에 달하던 테이스트 키친의 면적을 50%이상 확대시켜 총 면적 476(㎡)에 달하는 피코크 상품 R&D 센터로 탈바꿈했다. 시식뿐 아니라 피코크 상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염도·당도·산도 등 다양한 관능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품질 관리실도 설립해 최종 상품화까지 한 공간에서 원스탑으로 개발할 수 있다. 또 이마트는 2016년 피코크 담당 내 피코크 영업팀을 신설했다.

김일환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피코크는 맛과 디자인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신세계그룹 내 유통채널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쌓을 수 있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 브랜드로 재 탄생할 수 있도록 우수한 상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상품 공급 확대 전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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