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용 전 롯데마트 대표 "가습기 유가족께 죄송""

"노병용 전 롯데마트 대표 "가습기 유가족께 죄송""

기사승인 2016-06-02 20:47: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노병용(65) 롯데물산 대표는 2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롯데 제품으로 피해를 본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어떻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지, 참으로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이날 노 대표에게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고 제품을 출시한 경위 등을 캐물었다. 홈플러스 측에서는 김모 전 그로서리매입본부장이 이날 오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본부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허위 광고 등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제품 출시 당시 최고경영자였던 이철우(73) 전 롯데마트 대표, 이승한(70) 전 홈플러스 회장을 3일 피고소·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두 유통사 수사의 사실상 마지막 수순이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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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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