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성군 농업·의약·ICT 융합 건강산업 메카 육성

경북도, 의성군 농업·의약·ICT 융합 건강산업 메카 육성

기사승인 2016-06-07 16:30:55
경북도청 전경. <쿠키뉴스 자료사진>

[쿠키뉴스 의성=최재용 기자] 경상북도가 의성군을 농업과 바이오, 의약, ICT가 융합된 건강산업(K-health) 메카로 육성한다.

건강산업(K-health)은 경북도가 7대 스마트 융복합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첫 프로젝트다.


의성군은 노인 인구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건강복지타운이 만들어 져 있어 고령친화모델산업 육성에 최적지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7일 의성군청에서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분야 기업 대표, 대학교수, 전문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의성 건강산업(k-health)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추진단은 앞으로 정기 회의를 통해 의성 건강산업(K-health) 5대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의성 건강산업 5대 프로젝트는 ▲세포배양산업 ▲의농(의약+농업)산업 ▲장수고을 맞춤형 의료산업 ▲스마트농기계부품 테스트베드 구축 ▲건강식품 마케팅 등이다.

세포배양산업은 의성에 세포배양산업화 허브를 구축, 바이오전문인력 양성과 인증기관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의농산업은 농업에 의과학의 고부가가치를 접목하는 것으로 의약과 농업의 융합을 통해 인간중심, 자연중심의 치유를 지원하는 의농(Mediculture)산업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장수고을 맞춤형 의료산업은 장수인구의 증가로 건강하고 젊음을 유지하는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재활 및 재생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의료산업을 추진한다.

스마트농기계부품 테스트베드 구축분야는 친환경 스마트 농기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의성에 첨단 농기계 시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이다.

건강식품 마케팅 분야는 의성군의 대표 작물인 마늘과 이를 발효시킨 흑마늘 등 건강농특산품을 도에서 추진하는 스타마케팅 사업을 통해 중국 등에 수출을 확대, 지역 특산품의 명품화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의성군이 농업뿐만 아니라 의약과 농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농산업 창출로 FTA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산업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
gd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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