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중국 관광객 1600여명이 대구를 찾는다.
대구시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말까지 중국 관광객 1600여명이 10회에 걸쳐 한중 문화교류행사에 참여하고 대구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시는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수학여행단, 실버관광, 기업인센티브관광 등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중국 글로벌 문화교류프로그램과 대구관광지 투어가 결합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국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번 중국 특수목적 관광객은 수학여행단, 실버관광, 기업체며 한 개팀당 최소 2박3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오는 8월 이후 하반기에도 중국 관광객 2800여명이 대구를 방문한다.
이들은 대구시의 관광협약도시로 지난 3월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던 충칭, 우한, 지난 등 3개 도시의 특수목적 관광객 2500여명과 지난 4월 상하이 붐업행사 이후 유치한 수학여행단 300여명 등이다. 최근 3년간 대구를 다녀간 특수목적 해외관광객은 2만여명 정도이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서울 및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중국관광객이 대구만의 특수목적 글로벌교류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통해 대구를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며 "관광객들이 양질의 여행 경험이 가능한 '대구 대표 체재형 글로컬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중국 특수목적 관광(S.I.T = Special Interest Tourism)
개인 또는 단체가 특별관심 분야의 활동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관심 주제에 적합한 여행목적지를 방문해 양질의 여행을 경험하고 학습하는 것을 추구하는 목적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