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도내 3개 기업이 중소기업청 주관 ‘2016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귀뚜라미, ㈜일지테크, ㈜티에스알 등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기업성장 로드맵, 해외마케팅, 경영분야별 성장전략서 수립 등에 대한 실현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귀뚜라미는 2013년 본사를 수도권에서 청도로 이전한 중견기업으로 기술력과 서비스로 브랜드파워 18년 연속 1위, 국가경쟁력브랜드 지수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가스보일러제조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차체부품 및 금형제조 업체인 ㈜일지테크는 2012년 도의 시책사업인 ‘경북Pride상품’으로 선정된 후, 기업맞춤 글로벌마케팅사업 지원을 받은 결과 오늘의 성과를 거뒀다.
방진고무 제품을 생산하는 ㈜티에스알은 프로펠러 샤프트 커플링 부문 국내 1위,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10년간 지원기관, 민간은행 등 18개 기관이 운영하는 전용 및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최대 5년간 75억원 이내의 전용 R&D사업과 최대 5년간 5억원 이내의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인 ‘월드챔프’사업에 참여가능하다.
또 금융지원 우대와 금융 관련 컨설팅서비스, 지식재산권, 국제조세, 물류, 해외수주 등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는 이들 기업이 지원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지원,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경제성장, 수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는 기업지원기관들과 함께 이들 기업들에게 최상의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속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