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아파트 조망권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조망은 교통과 학군 등의 요소의 뒤를 이어 거주 공간 선택에 있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아파트의 경우 거실에서 무엇이 보이느냐에 따라 매매가격이 크게 벌어질 정도다.
실제로 조망이 좋은 아파트 단지는 청약 경쟁률은 물론 시세 또한 타 단지들과 비교될 정도로 높게 형성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일산호수공원에 인접한 강선14단지 두산아파트(3.3㎡당 1203만원)와 강선 19단지 우성아파트(3.3㎡당 1365만원) 일산신도시 전체 평균 가격인 3.3㎡당 1079만원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영산강이 인접해 강을 조망할 수 있는 광주 광산구 쌍암동의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는 지난 4월에 실시한 청약에서 평균 45.84대 1, 최고 90.6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신천강과 침산공원 사이에 위치해 산과 강 조망이 모두 가능한 대구 ‘침산 화성파크드림’은 2014년 3월 분양 당시 평균 38.48대 1, 최고 70.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이 분양하는 ‘가천대역 두산위브’ 는 성남 수정구 태평동 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2층~지상 15층, 8개동 503세대이다. 주택형별 일반분양물량은 전용면적 △59㎡ 162가구 △84㎡ 24가구로 총 186가구로 중소형 중심의 구성이다. 이 단지는 단지 내 녹지면적이 대지면적의 31%에 달하며, 360도 파노라마 조망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는 “산·바다·강 등의 조망은 모든 아파트가 누릴 수 없는 희소적인 가치라 말할 수 있다”며 “탁 트인 개방감과 동시에 쾌적한 주거 생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기분양 단지들도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 편”이라 말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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