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 첫 맞대결서 강정호 뜬공 아웃

오승환 1이닝 무실점, 첫 맞대결서 강정호 뜬공 아웃

기사승인 2016-06-11 11:24:55
ⓒAFPBBNews=News1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미국 프로야구인 진출한 두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경기에서 타자와 투수로 경기장에 함께 섰다.

이날 세인트루이스가 3-2로 피츠버그에 앞선 8회말 오승환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오승환에게 넘겼다. 오승환은 상대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을 상대하며 팀의 1점차 리드를 지켜야 하는 상황.

오승환은 선두타자 션 로드리게스를 유경수 앞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앤드류 멕커친을 상대한 오승환은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3번 좌타자 그레고리 플랑코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2사 3루 상황.

오늘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가 타석에 득점 찬스를 잡고 들어섰으며, 오승환은 2사 3루 실점 위기 속에 강정호와 상대했다. 오승환은 초구 슬라이더로 강정호의 방망이를 끌어내 헛스윙을 유도한 후, 2구 151㎞ 빠른 공으로 파울을 유도해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했다.

하지만 강정호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구 151㎞ 바깥쪽 직구를 파울로 걷어냈고, 138㎞ 슬라이더를 엉덩이가 빠진 상태에 강정호 선수가 걷어냈지만 세인트루이스 중견수 그리척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으로 물러났다.

오승환은 15개 투구수를 기록하며 1피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8회를 막았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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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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