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장수정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아리아케오픈 서키트대회(총상금 2만5000달러) 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1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나미가타 준리(375위·일본)를 만나 2-0(7-5 6-1)으로 승리를 거뒀다.

장수정은 1세트 게임 스코어 1-4에서 뒤집기에 성공했고, 2세트에는 체력이 떨어진 나미가타를 상대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장수정은 결승에서 오마에 아키코(524위·일본)와 맞붙는다. 한국 선수 중 여자프로테니스(WTA) 순위가 가장 높은 장수정은 통산 7번째 서키트 대회 우승을 노린다.

최근 우승은 올해 4월 가시와오픈이었다.

7번의 서키트 대회 우승 중 총상금 2만5000달러 대회는 3번이고, 나머지 네 차례 우승은 총상금 1만5000달러 규모 대회였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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